영화 범죄도시와 청년경찰, 그리고 황해와 공모자들에 그려진 조선족의 모습은 매우 다릅니다. 범죄도시와 청년경찰 , 황해에선 조직화되어 각종 이권다툼과 범죄에 깊숙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반면 공모자들에선 겨우 밀수를 해서 먹고사는 약자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족과 영화에서 그려지는 조선족의 공통점은 존재합니다. 바로 범죄와 항상 가깝게 있다는 것이죠.

 

과연 현실은 어떨까요? 사실 영화 청년경찰과 범죄도시 개봉을 앞두고 같은 동포인 조선족을 너무 험악하고 위협적으로 그려냈다는 여론이 들끓었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족은 과연 우리의 동포일까요? 각종 위장결혼과 불법체류 그리고 한국국적만 획득하면 의료보험을 내지 않지만 중국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각종 질병에 걸린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와 모든 해택을 누립니다.

 

오늘 서울 대림역에서 조선족들의 칼부림사건이 있었습니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427, 대림역 9번 출구 앞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조선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고 합니다. A씨는 왼쪽 가슴에 자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각목을 들고 흉기를 든 범인과 다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강력범죄에서 조선족의 범죄비중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조선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문제라는 뉴스기사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보자면 불법체류 하면서 지문정보조차 없는 조선족 범죄의 비율을 과연 객관적으로 통계내릴 수 있을까요?

 

자신의 이권을 찾을 땐 같은 동포 , 한민족, 자신이 불리할 땐 조선족 , 중국인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조선족. 단순하게 문화적인 차이를 떠나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조선족의 정확한 숫자와 개개인에 대한 통제조차 어려운 현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