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경 가격이 2500만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도 8일 오전 9시 경 비트코인 가격이 248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점차 가격이 떨어지던 비트코인은 1코인당 가격이 1600만원으로 약 900만원이 하락했습니다. 9일 현재는 다시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1코인당 2000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일 아침 정부에서 비트코인을 규제한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이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들은 정부의 규제안 발표에 따라 급등을 거듭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일 외신 코인데스크는 오는 11일과 18일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상품 출시에 대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금융시스템 준비 미비를 이유로 상장연기를 촉구했으며, 이에 따라 급등세를 유지했던 비트코인이 시장의 경고에 응답하며 가격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타자 다른 코인들도 같이 하락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무려 57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던 이더리움은 51만원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225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던 BCH도 하락세를 타 174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각종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세와 하락세를 타는 것이 국내외 특정 세력들이 펌핑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펌핑작업 = 주식이나 투자상품에서 일명 개미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모아 매입 매도를 부추겨 순간적으로 거래량을 늘려 시세를 조절해서 가지고 있던 분량을 매입하거나 매도해서 이득을 취하는 것)

 

가상화폐거래소와 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이 큰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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