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4월 29일 가동을 시작한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가 가동 40년만인 18일 24시를 기준으로 영구 정지 된다고 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일 제70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를 의결,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24시를 기해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 해체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약 3억달러를 들여서 지어진 고리 1호기는 1977년 6월18일 시험가동을 시작, 1978년 4월29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 고리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됐지만, 10년간 수명 연장이 결정돼 40년 동안 가동을 해왔는데요. 수명 연장 만료를 앞두고 수명 추가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노후 원전의 위험성에 따라 결국 가동중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고리 1호기는 가동중지 이후 사용후핵연료 인출 및 냉각 , 방사성물질 제염 미 구조물 해체 , 부지 복원 등 단계를 나눠 2030년까지 해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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