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이더리움의 거래 초반 가격이 407.1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장 중 411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는 전날보다 16% 이상 상승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을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는 시선이 많은데요. 렉스 아날리틱스(Forex Analytix)의 애널리스트 니콜라 듀크는 이더리움의 상한가 저항선은 377달러 정도였다며. 이더리움시장의 강세가 저항선을 조만간 467달러까지 올려놓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더리움의 거래가 폭주함에 따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bithumb)과 코인원(coinone)12일 오후 8시께 일시적으로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빗썸과 코인원은 당시 공지를 통해 접속자 증가로 인해 긴급 서버중이라고 밝혔고, 이더리움 시세 급등과 트래픽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이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과 함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은 전날 거래소 시세가 1이더리움당 477000원까지 오르며 거래량이 폭증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크게 주목받으며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특성과 시세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투기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며, 충분한 사전정보입수와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발행은행이나 관리가 없고 형태가 없는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탄생한지 벌써 8년입니다. 그 동안 공식화폐로써의 가치는 없었지만 점점 그 쓰임새는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편에선 비트코인 특유의 익명성 때문에 해커나 불법적인 자금세탁에 쓰인다고 비난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의 저가항공사 피치항공과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카메라, 미국 피델리티자산운용 등이 비트코인결제를 허용하고 있고 최근 일본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합법화하면서 그 가치가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4일 기준 비트코인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며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120%이상, 최근 1년간 430% 이상 폭등했다고 합니다. 어제 기준으로 1 비트코인 당 2358.41달러에 거래됐고 하루만에 1 비트코인 당 가격이 한화로 1500000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과 투자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처럼 상승하고 있는 것은 최근 랜섬웨어 대란에 힘입은 것도 있겠지만 일본과 호주 등이 적극적으로 제도권 화폐로 편입하고 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상승한 요인인데요.

 

일각에서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에서 해커들이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자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이 추가 공격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사들였을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은 채굴기를 통해서 복잡한 프로그램이 복잡한 연산과정을 해독해 생성되는데요. 총 발행 가능한 비트코인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생성된 비트코인은 1634만 여개로 추산되고 그 규모만 무려 35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만 하루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약 1000억 원에 육박한다는 만큼 많은 분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시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홍콩 가상화폐거래소인 게이트코인은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고 대니얼 마스터즈 비트코인인베스트펀드 대표는 향후 8~14개월새 4000달러까지도 갈 것이라고 점쳤다고 하네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지만 그 가치가 어떻게 상승하고 폭락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시고 투자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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