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OA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 했습니다. 초아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그동안 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며 글을 시작했는데요.

 

아래는 초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탈퇴심경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저의 갑작스런 활동중단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죄송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제가 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AOA라는 팀으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사랑 받는다는 것을 소중하게 느끼고 항상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이유는 밝은 저의 모습 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어요. 마음은 울고 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스스로를 채찍질 할수록 점점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 했었습니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복귀 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마냥 쉬고 있는 상태로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되면 팀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가게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합니다.

 

연예인을 준비하고 활동했던 8년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조차 저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저는 올해 28살로 앞으로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지난 8년간의 방송활동 이외에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어요.

 

지금은 예정되어있던 개인 활동 외에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언젠가 더 이상 두렵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나면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습니다. 많이 부족한사람인지라 그 와중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정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멤버들 그리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매꿔 주셨던 많은 분들, 그동안 저를 포함한 AOA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7일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낮을 뜨겁게 달군 마담뚜 김희철입니다. 참 기분 나쁜 말이네요"라고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의 연애설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 사이에 김희철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김희철은 "다른 이들의 열애설이 터지면 공교롭게도 남자쪽이건 여자쪽이건 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었고, 저는 '마담뚜' 가 되어있더군요"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나와는 상관도 없는 열애설에 내가 거론될 때마다 '반박기사를 내자. 왜 상관도 없는 너만 피해를 봐야하느냐'라는 회사의 말에도 그냥 껄껄거리면서 '됐어요. 괜히 난 상관없다는 기사로 열애설 당사자들이 또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열애설 주인공의 팬들도 뭔가 분노의 분출구가 필요할텐데 냅둬요' 라며 졸라 쿨한 척 중2병 걸린 멘트를 날렸었는데 이게 몇 년 계속 되니까 화가 납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김희철 인스타그램 전문

 

오늘 낮을 뜨겁게 달군 마담뚜 김희철입니다. .. 기분 나쁜 말이네요.

 

예전부터 제겐 '연예계 인맥왕', '인맥부자' 이런 수식어들이 붙었었습니다. 나쁘지 않았죠. 성격이 좋단 말이기도 하였으니까..

 

하지만 친한 여동생들이 많다는 걸 아는 주변인들이 "A친구랑 식사 한번 하게 해달라는 형이 있어서 혹시 괜찮을까?" 하고 연락이 오면 그냥 "XX 쓰레기네. 내가 마담임?" 이러고 연락처를 삭제해오곤 했습니다. 아직도 "희철아. B친구 계약 끝나는 것 같던데 연결해줄 수 있어?", "C친구랑 같이 한번 볼 수 있을까?" 등등의 연락은 꾸준히 오고 있고, 전 그럴 때마다 늘 차단을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열애설이 터지면 공교롭게도 남자쪽이건 여자쪽이건 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었고, 저는 '마담뚜' 가 되어있더군요. 지난 몇 년간 나와는 상관도 없는 열애설에 내가 거론될 때마다 "반박기사를 내자. 왜 상관도 없는 너만 피해를 봐야하느냐" 라는 회사의 말에도 그냥 껄껄거리면서 "됐어요. 괜히 난 상관없다는 기사로 열애설 당사자들이 또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열애설 주인공의 팬들도 뭔가 분노의 분출구가 필요할텐데 냅둬요😏"

라며 졸라 쿨한 척 중2병 걸린 멘트를 날렸었는데 이게 몇 년 계속 되니까 화가 나네요 진짜..

 

서론이 매우 길었습니다. 확실히 말씀 드리자면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그동안의 열애설 중심엔 제가 1도 없었습니다. 설령 만에 하나 제가 방송국, 식사자리, 술자리 등등에 우연히 같이 있어서 엮였다고는 해도 "너네 내일부터 사겨. 안 사귐 나한테 죽는다. 무조건 사겨" 이러면서 둘이 사겼을거라는 건 너무나도 황당한 발상이죠.

 

이번 열애설 역시, 제가 나진의 이석진 군과 굉장히 친한 사이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초아양과는 친분이 아에 없습니다. 그냥 방송국에서 보면 인사하고 거기서 땡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슬픈건 '왜 맨날 나는 내 열애설도 아닌 남 연애설에 엮이는 걸까..'

내 열애설이면 "여러분 우리 사랑 축복해주세요 쏼라쏼라.." 또는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한 마음이 블라블라.." 이러기라도 할텐데....

 

이건 뭐 <아는 형님>에서 칠 드립 하나 더 생기고 좋군~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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