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먼 길을 떠나게되었다.


음주운전을 하던 사람에게 어이없게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조문을 하러갔다.


죽은 친구네서 조문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막차가 끊겼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자고 가라고 하셔서 그 날은 녀석의 방에서 자게 되었다.


주인이 없는 방에서 자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한참 자고 있는데, 이상하게 방 안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몸은 가위에 눌린것마냥 움직이지 않았고,


그저 보이지 않는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점점 무서움이 극도로 달했다.


머릿속으로


' 제발 그만해. 제발그만해!!'


를 외쳤고,


누군가 낯익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안돼. 여긴 내 방인걸."



두번째 ,


허지웅씨가 들려준 공포이야기입니다.


어느날 밤 .


택시기사는 부천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운행 후 집으로 귀가하는데


너무 잠이와서 잠을깨기위해 볼도 꼬집어보고 창문열고 바람도 맞으며 달리는데 ,


그래도 잠이깨지 않아서 창문을 보고 해괴한 표정을 지어보았습니다.


얼굴을 찡그려서 무서운표정도해보고 ~ 웃긴 표정도해보고..


창문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보다보니 잠이깨서 더이상 잠이 안오더래요.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기사는 졸음운전이였지만 안전하게도착해서 다행이다 하며


시동을 끄려는 순간 소름이돋았습니다.


'아까 창문을 열고 출발했던 순간부터 창문은 계속 열려있었구나.'



 세번째 ,


도시에 대학교를 입학하게되며 집을 떠나서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서너개월정도 지나서 자취 생활에 익숙해졌을 무렵 , 신경쓰이는게 생겼는데요.


자고있으면 사람들의 소곤거리는 소리때문에 신경이쓰여 잠을 계속 설쳤습니다.


매일아침, 수면부족으로 강의시간에는 매일같이 꾸벅꾸벅 조는게 일상이되었다.


오늘도 소리가들렸다.


도대체 누구인지모르겠지만, 오래된 아파트라 벽이 얇아서 방음이 안되어 옆집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옆집에 혼자사시는 할아버지일까? 싶었지만


소리는 여러명이 대화를 나누는 소리였다.


다른 옆집은 빈 방이라 아예 소리가 날 일이 없었다.


환청인가 싶어서 하루는 녹음을 햇다.


다음 날 , 녹음한걸 들어보니 제대로 녹음되어 있었다.


확실히 소리가 들렸다. 환청이나 착각이 아니였다.


문득 숙부님이 방송국에서 음향기사로 일하시는 친척어르신이 생각이났다.


친척어르신께 연락드려 녹음한 파일을 보내드렸다.


그리고 전화가 왔다.


"결과가 나왔는데.."


"네, 어떤가요?"


"분석해보니 적어도 10명이상의 사람 목소리가 들려."


"네?!10명요?!"


"그리고 네 방은 분명 지하랬지? 침대 위에두고 녹음했고?"


"네, 제일 밑층이고 침대위에 올려둔 그대로 녹음했습니다.


"...그 소리말야. 네 방 바로 밑에서 들리는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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